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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침체일 수 있지만 연준 정책 탄약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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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중국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뉴욕 증시가 극도의 불안을 보인 데 이어 일자리 등 실물시장 위기가 본격화되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연준의 지원 사격 의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파월 의장은 26일(현지시간) NBC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와 관련해 "우리 경제가 침체일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우리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우리의 정책 탄약이 바닥날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면서 "(최후의 대출자로서) 연준은 대출 지원 여력이 충분하고, 또 다른 차원에서 경제를 떠받칠 정책 여력도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의장은 "전례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시장에 발맞출 수 있다. 연준이 하는 일은 신용(금융 자금)이 필요한 곳에 신용이 조달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 인터뷰는 '3월 셋째 주 미국 실업수당 신규 청구 건수' 발표를 앞두고 이뤄졌다. 다만 인터뷰는 일자리 최악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우리 미국 경제는 매우 강하다. 연준은 그런 미국 경제가 다른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놓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반등이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23일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필요한 만큼' 자산을 사들여 달러를 풀겠다고 기습 선언한 바 있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당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했던 '헬리콥터 머니'처럼 파월 의장도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사실상 무제한 양적완화(QE)에 나선 셈이다.

지난 23일 연준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는 거대한 고난"이라면서 "시장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금액(in the amounts needed)만큼 자산 매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연준은 긴급 발표를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 기금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25%로 전격 인하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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