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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승리위한 9부 능선 넘었다..국민연금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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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탁위 열고 안건심의..조원태·하은용·김신배 찬성키로

한진측 사외이사 모두 찬성..3자연합측 서윤석만 찬성

"경영권 방어 가능성 높아져..김신배 찬성 이례적"

이데일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한진그룹 제공)

[이데일리 이승현 박정수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조원태 회장이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법원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이하 3자연합)의 한축인 반도건설 소유 한진칼(180640) 지분 8.2% 중 3.2%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한데 이어 지분 2.9%를 들고 있는 국민연금도 조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조 회장과 3자연합의 지분 차는 8.46%포인트에서 11.36%포인트로 벌어졌다. 사실상 조 회장의 승리가 굳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6일 제8차 위원회를 개최해 한진칼 주주총회 안건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그 결과, 한진칼 사내이사 선임 건 중 조원태, 하은용 후보에 대해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또 3자 연합이 추천한 김신배 후보(전 SK그룹 부회장)에 대해서도 찬성하기로 했다. 다만 배경태(전 삼성전자 부회장) 후보와 함철호(전 티웨이항공 사장) 후보에 대해선 주주가치 증대에 적합하다고 보기 어려워 반대하기로 했다. 3자 연합이 추천한 사내이사 후보 중 김신배 후보만 찬성 의견을 받은 것이다.

사외이사 중에선 한진그룹이 추천한 김석동, 박영석, 임춘수, 최윤희, 이동명 후보와 3자 연합이 추천한 서윤석 후보에 대해 찬성을 결정했다. 3자 연합 추천 여은정, 이형석, 구본주 후보에 대해선 반대 표를 던지기로 했다.

재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찬성하기로 함에 따라 큰 이변이 없는 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유력해지면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다만 3자 연합측 김신배 후보가 찬성 표를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만약 김 후보가 나홀로 이사진에 포함되게 되더라도 한진그룹 경영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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