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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방역당국 "확진자 동선 공개, 발병 하루 전→이틀 전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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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조사결과, 증상 발현 이틀 전부터 바이러스 배출할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방역당국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증상 발현 이틀 전부터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코로나19 환자는 발병 이틀 전부터도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확진자 동선은 발병 하루 전부터 공개해왔는데, 내부에서 이틀 전부터 공개하는 방안에 대해서 계속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WHO도 최대 이틀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하루 전'에서 '이틀 전'으로 바꾸는 부분은 다른 참고문헌과 조사 결과를 보면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