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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문 대통령 "진단시약 수출 요청국 많아…트럼프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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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젯(24일)밤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우리 방역 물품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코로나19 진단 시약 업체를 찾아 효율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진단 시약 업체들이 큰 도움을 줬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검사의 정확도까지 더해져서 방역에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우리 진단 시약 수출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진단법의 정확성과 기술력이 신뢰받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방역 물품에 대한 지원 요청이 있었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세계 각국의 방역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 키트 등 방역 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우리 기업의 진단 역량이 글로벌 공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시약 생산이 가능했던 배경에 긴급한 경우 한시적으로 의료기기를 신속하게 제조·판매할 수 있도록 한 긴급사용 승인제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공적 판매량이 현재 매주 1인당 2매에서 조만간 3매, 4매로 늘려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개학에 앞서 마스크 공급 물량을 늘리는 것을 앞당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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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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