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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플레타, 서강대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와 기술 개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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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경량화 블록체인 알고리즘 개발 협력 예정… 실생활에 적용될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 개발 목표]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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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원천 기술 보유 기업 샌드스퀘어가 지난 20일 서강대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이하 IBRC; Intelligent Blockchain Research Center)와 블록체인 핵심 기술 및 경량화 블록체인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샌드스퀘어와 IBRC는 블록체인 핵심 기술과 더불어 경량화 블록체인 알고리즘의 공동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량화 블록체인은 고성능 블록체인으로, 데이터 처리과정을 경량화하여 처리 속도를 더욱 높인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심각한 한계로 지적되었던 낮은 거래 처리 속도의 문제를 극복해, 실질적으로 실생활에 이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확립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표다.

IBRC는 글로벌 블록체인 연구를 선도하고, 국내외 기업에서 경쟁력 있는 실증적 산업 인력을 양성하고자, 2017년에 설립돼 실무형 블록체인 전문 인력 양성, 블록체인 글로벌 선도 기술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17년 대학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 통신 기술) 연구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독일 뮌헨 공과대학교 블록체인 센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블록체인 센터, 런던 컬리지 블록체인 센터 등 세계 유수 대학의 블록체인 기관과 협력 연구와 기술 교류를 진행하고,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서울시 창업지원허브와 연계해 블록체인 창업 및 컨설팅 지원을 하는 등, 협력 기관인 서울시와도 여러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업 샌드스퀘어는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을 ‘플레타(FLETA)’를 개발하고, 유즈케이스 개발, 기성기업 서비스의 블록체인화 서비스 등 여러 블록체인 기술 관련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샌드스퀘어의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는 특히 최대 14,000TPS를 달성한 빠른 속도와 뛰어난 확장성을 가진 블록체인 기술로 정평이 나 있다.

샌드스퀘어는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난 2월 소셜 플랫폼 ‘월렛 스트리트’를 런칭하기도 했다.

월렛 스트리트는 인증된 암호화폐 투자자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자산 순위를 확인해 암호화폐 투자를 더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자산 인증 플랫폼이다. 출시 직후부터 국내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영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버전도 연이어 오픈했다.

월렛 스트리트는 추후 중국어, 스페인어를 추가 지원해 시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며,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등 다양한 관련 기업들과 함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밝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승호 샌드스퀘어의 대표이사는 “서강대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소는 일찍이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알고,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라며, “샌드스퀘어는 IBRC와 협력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 라고 밝혔다.

이이서 “샌드스퀘어와 IBRC 모두 블록체인이 일상생활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써온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에 앞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박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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