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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G20, 코로나 대응 '주저 없는 적절한 정책 필요'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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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넥서스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과 트리니티 칼리지가 공동 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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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주저 없이 적절한 정책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소 다로(麻生太郎)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화상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전했다.

그는 현 위기의 본질이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때와는 다르다면서도 "코로나19 발병이 시장과 세계 경제에 끼치는 피해를 G20가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 말했다.

아소 부총리는 "G20은 감염의 확산을 막고 의료 공급을 유지하고 백신을 개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각국이 필요하고 충분한 경제 및 재정 대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지금 G20가 해야 할 일은 모든 조치를 제때에 주저 없이 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로다 하루히코(黒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들에게 중앙은행이 기업 금융과 시장이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히코 총재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강화된 스왑계약 시행 덕분에 글로벌 시장에 충분한 달러 자금이 공급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시각 기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화상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참석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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