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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 유럽 관광대국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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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광장·박물관 '폐쇄 조치'

이탈리아, 하루 확진자 2천 명 넘어…상점들도 문 닫아

로마·밀라노·피렌체·베네치아 등 도시 기능 마비

스페인, 하루 사이 630여 명 확진…19명 사망

[앵커]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몸살을 앓는 서유럽을 보면 이른바 관광대국이 많습니다.

이탈리아 곳곳에는 봉쇄령이 내려졌고 스페인과 프랑스도 최근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며 그야말로 초토화된 모습입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탈리아 로마의 바티칸에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하루 종일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비던 성베드로 대성당과 광장은 텅 비었습니다.

경찰과 경비원 몇 명이 주변을 통제할 뿐 바티칸 박물관도 문을 굳게 닫아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