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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검은 비닐봉지에 동전 1천175개 가득 담은 '선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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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 두른 익명 40∼50대 여성 강원 태백시에 18만3천480원 기부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5일 오전 10시 30분께 강원 태백시 황지동 행정복지센터로 한 여성이 들어왔다.

여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손 소독제가 놓인 탁자 위에 검은색 비닐봉지를 놓고 다시 출입문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비닐봉지를 가지고 가시라"는 행정복지센터 직원의 말에 여성은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구매에 써 달라"며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홀연히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