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단위 같은 공간 제공…여전한 입원대기, 확진자 2천270명 기다려
지쳐가는 의료인들…의사 76명·간호사 203명 대구서 파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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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력개발원에 들어가는 코로나19 경증환자 (영덕=연합뉴스) 4일 경북 영덕군 병곡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에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 205명이 버스에 나눠타고 입소하고 있다. 2020.3.4 [영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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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확진자 맞을 중앙교육연수원 창의관 1인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병상확보를 위해 3월 2일부터 경증 확진자만 수용해 돌보게 될 대구시 동구 신서동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창의관 1인실 내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최수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잇따라 가동되고 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중 경북 영덕 삼성인재개발원에 코로나19 환자 205명이 입소했다.
전날까지 중앙교육연수원과 농협 경주교육원에 각각 138명과 235명을 이송했다.
중앙교육연수원 입소자 중 41명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증상이 가벼운 것으로 재분류됐고, 나머지는 입원 대기 중이던 확진자다.
대구시가 지금까지 확보한 생활치료센터는 6곳이다. 수용 가능 인원은 모두 1천1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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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확진자 맞을 생필품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3월 2일 오전 대구시 동구 신서동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창의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맞을 침구류가 쌓여 있다. |
천주교 대구대교구 한티피정의집(경북 칠곡 222실)은 오는 5일, 더케이호텔 경주(경북 경주 212실)와 대구은행 연수원(경북 칠곡 150실)은 6일 각각 환자 입소를 시작한다.
환자 이송에는 버스를 동원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생활치료센터에 환자를 입소시킬 때 가족 단위는 가급적 같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확진자는 4천6명이다. 이 중 1천330명(관내 972명, 관외 358명)이 병원에 입원하였고 373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현재 자가 입원 대기 환자는 2천270명이다.
보건당국은 금일 중 대구의료원과 국립마산병원 등에 288명을 입원시킬 계획이다.
보건 당국은 입원 대기 중인 확진 환자 가운데 중증도가 있는 환자들은 오는 5일 303병상을 갖춘 국군대구병원으로 입원 조치할 계획이다. 중증환자 30명은 이날 경기도 병원으로 이송한다.
당국은 생활치료센터 입소 경증 환자의 경우 5일 이상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진단 검사해 음성으로 나오면 퇴소 조치할 방침이다.
권 시장은 "주말까지 당일 추가 확진자를 제외하고 자가에서 입원 대기하는 환자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대구지역 확진자 가운데 지금까지 11명이 완치 퇴원했다.
대구에 파견된 의료인은 모두 295명이다. 의사 76명, 간호사 203명 등이다.
이외에 구·군 보건소에서 공보의 161명, 간호사 10명이 지원하고 있다.
tjdan@yna.co.kr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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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최수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잇따라 가동되고 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중 경북 영덕 삼성인재개발원에 코로나19 환자 205명이 입소했다.
전날까지 중앙교육연수원과 농협 경주교육원에 각각 138명과 235명을 이송했다.
중앙교육연수원 입소자 중 41명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증상이 가벼운 것으로 재분류됐고, 나머지는 입원 대기 중이던 확진자다.
대구시가 지금까지 확보한 생활치료센터는 6곳이다. 수용 가능 인원은 모두 1천18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