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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간호사 면허 따자마자 입대 미루고 코로나19 최일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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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졸업생 정민균씨, 포항의료원 자원봉사 '귀감'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대학 간호학과를 갓 졸업한 20대 남성이 입대를 미루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 자원봉사에 나선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간호학과를 지난달 졸업한 정민균(24)씨는 이달 2일부터 경북 포항의료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 1월 치러진 '제60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간호사 면허를 취득했고, 4월에 전문의무병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한다는 소식에 정씨는 입대를 7월로 미루고, 대한간호협회에 환자 치료를 신청해 포항의료원에 배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