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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10조 빚내 코로나 경기 버티기…나라살림 적자비율 환란후 최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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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조 절반 넘는 6.2조 '내수침체 대응'…"소비활성화 역부족" 지적도

관리재정적자 비율 1998년 이후 첫 4% 돌파…국가채무비율 41% 넘어

(세종=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11조7천억원 규모의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새해 예산 집행이 시작된 지 2개월여만에 편성됐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1분기에 추경이 편성된 사례는 3차례에 그쳤다. 그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는 의미다.

정부는 추경의 절반 이상을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과 얼어붙은 내수 살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 목표대로 추경이 위축된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슈퍼 추경'을 위해 10조3천억원의 적자국채가 발행되면서 나라살림 적자비율이 외환위기 후 최대로 올라서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