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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 현장 (서산=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4일 오전 폭발사고가 발생한 충남 서산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합동조사반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2020.3.4 psykims@yna.co.kr |
(서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경찰이 충남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4일 경찰서 강력팀원과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원 등 15명가량으로 구성된 롯데케미칼 폭발사고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경찰은 폭발이 발생한 납사(나프타) 분해 센터에서 이뤄진 공정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에도 나섰다.
경찰은 화기가 식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 감식도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뜨거운 기운이 남아있어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태"라며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안전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등 과실 여부에 대해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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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공단 롯데케미칼서 폭발사고 (서산=연합뉴스) 4일 오전 2시 59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불길이 치솟고 있다. 2020.3.4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는 이날 오전 2시 59분께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근로자와 주민 등 36명(중상 2명·경상 3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임오훈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직원들이 공장을 돌며 살피던 중 폭발이 발생했다"며 "지난해 28일 동안 정비 보수를 해 안전 설비를 갖춘 상태였는데, 순간적으로 (원료 일부가)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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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경찰이 충남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4일 경찰서 강력팀원과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원 등 15명가량으로 구성된 롯데케미칼 폭발사고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경찰은 폭발이 발생한 납사(나프타) 분해 센터에서 이뤄진 공정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사고 당시 상황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에도 나섰다.
경찰은 화기가 식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 감식도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뜨거운 기운이 남아있어 현장 접근이 어려운 상태"라며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안전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등 과실 여부에 대해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