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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청, 김여정 담화에 "언급 않겠다"…'무대응' 속 신중히 기류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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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포 발사 직후 대남비방…청 "성급한 대응 안 돼" 언급 삼가며 배경분석

'김여정 직접 비판'에 당혹감…여권 일각선 '北 내부 결속용' 분석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향한 강도 높은 비난 담화를 내놓은 것과 관련, 청와대는 4일 대응을 삼간 채 신중하게 기류를 살폈다.

최근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을 두고 청와대가 관계장관회의를 수집하고 유감을 표하자, 김 부부장은 전날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 제목의 담화를 발표하고 "참으로 미안한 비유이지만 겁을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했다. 딱 누구처럼…."이라고 언급하는 등 강력히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