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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김정은 메신저' 김여정, 靑에 말폭탄…"겁먹은 개가 더 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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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기습 담화…김정은, 여동생 통해 南향한 '최고 불만' 표출

'권력 정점' 조직지도부로 이동한 듯…국정운영 핵심축 관측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참으로 미안한 비유이지만 겁을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했다. 딱 누구처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향한 '말폭탄'과 함께 전면에 재등장하며 '정점'에 이른 정치적 위상을 한껏 과시했다.

김 제1부부장은 3일 오후 10시 30분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 제목의 담화에서 자신들의 화력전투훈련은 '자위적 행동'이라면서 유감을 표명한 청와대에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비난을 퍼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