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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불안해서 더는 못 살겠다" 잇단 화학 사고에 서산 주민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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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떨어진 줄 알았다…사고 날 때마다 대책은 그때뿐"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김소연 기자 = "사고가 날 때마다 대책 회의를 하면 그때뿐, 바뀐 게 하나도 없는데 누가 여기서 살려고 하겠습니까".

4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인근 독곶리 마을 이장 김종극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주민들이 더 이상 못 살겠다고, 겁나서 밖에도 못 나가겠다고 한다"며 "대책 마련하겠다는 것도 못 믿겠고, 안전한 곳으로 이주시켜야 하는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