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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개학 2주 더 연기…강원교육청 3~5일 긴급돌봄 수요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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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의 추가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 2020.3.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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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찬우 기자 = 전국 유·조·중·고 개학 일정이 오는 23일까지로 2주 더 연기되면서 강원도교육청이 긴급돌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2일 강원도교육청은 개학 연기로 이달 9~13일, 16~20일에 실시되는 긴급돌봄 수요조사를 3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내 학교·유치원은 전화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긴급돌봄 수요조사 실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신청기간 이후에도 학부모 요청 시 돌봄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돌봄 기간 돌봄교실 전담 인력과 참여 학생에게는 마스크가 제공된다.

각급 학교는 문자메시지와 학교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새학기 배정학급과 담임교사를 발표한 후 담임교사와 학생 간 상시 소통 채널을 마련해 학생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학습지원과 생활지도를 안내한다.

현재 도내 학교현황은 유치원 366개원, 초등학교 377개교, 중학교 162개교, 고등학교 116개교, 특수학교 7개교, 각종(各種)학교 2개교 등 총 1030곳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도교육청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개학 연기, 유·초등 긴급돌봄 신청, 학생·교직원 자가격리자 및 대응 현황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민병희 교육감은 "개학 연기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안전한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협조와 예방수칙 실천을 당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는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한다"며 "유초중고 학교 개학일을 당초 3월 9일에서 23일로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pri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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