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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스테이어, 美 민주 대선경선 포기 선언…"승리의 길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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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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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억만장자 사업자 출신인 톰 스테이어 미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경선포기를 선언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테이어는 29일(현지시간) 치러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민주당 프라이머리 개표결과 부진한 성적을 거두자 경선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지지자들 앞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리는, 부자가 다른 모든 사람들의 비용으로 이득을 얻는, 경제적으로 매우 뿌리깊게 불공정한 나라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경선)레이스에서 내가 가장 중요시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이기는 길이 보이지 않으면, 캠페인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며 "솔직히 내가 승리해 대통령이 되는 길을 볼 수 없다"며 경선포기 뜻을 밝혔다.

스테이어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개표결과 11.3%를 득표해 3위를 기록했지만, 앞서 치른 3번의 경선에서 연속 부진을 나타낸 바 있다.

스테이어의 퇴진으로 민주당 경선 후보는 버니 샌더스, 조 바이든, 피트 부티지지, 엘리자베스 워런, 에이미 클로버샤, 툴시 개버드 등 6명으로 줄었다. 오는 3일 이른바 '슈퍼 화요일' 경선부터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뛰어들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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