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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영락교회도 주일예배 중단…'온라인 대체' 긴급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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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주일예배는 온라인 생중계로"

뉴스1

23일 오전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 신천지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신천지 OUT!! 영락교회는 신천지의 출입을 금합니다! 영락교회는 영적, 신체적 건강을 위해서 출입 및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원인 제공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라고 적혀있다. 2020.2.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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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 저동 소재 대형교회인 영락교회가 주일예배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영락교회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공지를 올리고 "3월1일(주일) 1~5부 예배는 온라인 생중계로 드린다"며 "성도들은 자택에서 예배당 예배와 동일한 경건한 마음과 단정한 복장으로 주일예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락교회는 "추후 사항은 당회에서 결정되는 대로 공지할 것"이라며 "교회 모든 시설은 추후 공지시까지 통제한다"고 했다.

영락교회는 앞서 26일 밝힌 목회서신 및 대응방안에서 "예배 중단은 교회의 첫째 본질을 회피하는 것으로서 하나님 앞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예배는 유지돼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오프라인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영락교회는 등록교인이 4만5000여명에 달하는 대형교회다.

한편 다른 대형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새에덴교회, 온누리교회, 소망교회, 명성교회, 새문안교회, 주안장로교회 등도 예배당에서 여는 주일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예배 등으로 대체했다. 다만 다른 대형교회들인 광림교회, 연세중앙교회 등은 아직까지 주일예배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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