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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대기 중이던 환자 사망…'중증환자 분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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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에서는 병실이 없어서 집에서 대기 중이던 고령의 환자가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대구시는 일단 전화로라도 환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고, 정부도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부족한 의료시설이나 인력에 비해 환자가 너무 많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 우려가 큽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입원 대기 중이던 환자가 숨진 데 대해 거듭 사과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적기에 입원 치료를 진행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안타깝고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대구시의사회는 급한 대로 입원 대기 중인 지역 내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전화로 상태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중증환자 분류 기준이 없다는 게 환자 관리의 한계입니다.

정부도 이런 문제를 인식해 중증환자 분류 기준 작성에 나섰습니다.

맥박, 수축기 혈압, 호흡수, 체온, 의식수준 등 5가지 주요 지표를 근거로 점수를 매긴 뒤 경증부터 위중한 경우까지 4단계 정도로 나눠 환자 상태에 맞는 대응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경증환자에 대해서는 자택 격리치료를 하도록 치료 방침을 바꾸는 방안도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연구원장 : 합리적 기준에 따라서 선별해서 제대로 의료기관을 이용하실 수 있게, 또 의료기관이 작동할 수 있게 준비해서 진행하겠습니다.]

문제는 지표를 수치화한 자료만으로 중증과 경증을 분류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백순영/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기준을 다 만족한다 할지라도 혹시라도 중증으로 가는 환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판단을 하실 수 있는 의사들을 빨리 확충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환자 수가 급격히 느는 가운데, 중증도 분류지침 마련과 함께 의료인력 확충도 절실한 이유입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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