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들이받은 시내버스 |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승객 16명을 태운 시내버스가 운전사의 갑작스러운 졸도로 가로수를 들이받는 바람에 운전사가 숨지고 승객 16명이 다쳤다.
28일 오후 4시 12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제일은행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운행 중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운전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버스 승객 16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고 119 대원도 구조 과정에서 유리 파편이 튀는 바람에 눈을 다쳤다.
경찰이 버스 블랙박스를 확인해 보니 운전사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가로수를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숨진 운전사를 부검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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