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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로나19’ 25번째 환자 퇴원 6일 만에 재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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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던 70대 여성이 병원에서 퇴원한 지 6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확진환자 추가 소식을 알리며 “해당 환자는 지난 9일 시흥의 첫번째 확진 환자(전국 25번째 환자)였던 매화동에 거주 중인 73세 여성”이라며 “퇴원 후 증상이 다시 발현돼 오늘 오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9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증상이 없고 검사 결과 2차례 음성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다”며 “그러나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진 신고했고, 오늘 오후 5시쯤 확진환자로 통보됐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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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해당환자의 거주지 주변에 대한 긴급방역을 하는 한편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 일본에서도 코로나19 완치 후 재감염 사례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27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신종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항체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등에 대한 연구와 조사가 좀더 필요하다”면서 “퇴원 후 다시 양성이 나온 (중국과 일본의) 사례는 검사의 정확성 등 세부적인 내용을 검토해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백승목·김동성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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