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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스피 -2.35%, 2000선도 무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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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도 역대 최대 하락폭 기록하며 폭락

CBS노컷뉴스 임진수 기자

노컷뉴스

(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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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며 뉴욕 증시가 사상 최대치로 폭락하자 28일 코스피 지수 역시 2% 넘는 하락률을 보이며 2000선이 위협받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 하락한 2006.5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보다 2.27% 하락한 623.71로 거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등 대부분의 종목이 1~4% 가량 하락했다.

이날 하락장도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16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276억원, 기관이 117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24일 7970억원을 순매도한 것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나흘만에 모두 2조 863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만 76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3억원과 1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우려 등으로 현지시간으로 27일 뉴욕 3대 지수가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폭락한 것이 국내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대 하락폭인 1190.95포인트(-4.42%) 하락한 25766.6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37.63포인트(-4.42%) 내린 2978.76을, 나스닥 지수는 414.29포인트(-4.61%) 하락한 8566.48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원 내린 1215.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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