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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문대통령, 오늘 여야4당 대표와 '코로나회동'…초당적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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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추경 처리 당부…방역·경제 대책도 논의할듯

민생당 주장 '4·15 총선 연기'도 거론될듯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0일 오후 여야 5당 정당대표들을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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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여야 4당 대표들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를 찾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유성엽 민생당 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회동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는 초대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은 현 정부 들어 6번째로 지난해 11월 이후 110일 만이다. 대통령 취임 당일 당사를 찾아가 여야 대표를 만나거나 시정연설 앞두고 환담한 것을 제외하고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 회동을 위해 국회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한 처리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충분한 재정 지원을 위해 국회 동의를 얻어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 최소화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황 대표는 지난 26일 회동과 관련 "정부 대책은 바르지 않다. 이에 대해 저희 생각을 알리고 우한 폐렴 사태 종식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민생당은 이날 회동에서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4·15 총선 연기를 제시한 예정이다.

유 대표는 전날 "3월 초까지 상황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질병의 확산을 막고 유권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총선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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