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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文 “국민 단합된 힘…역경 이겨온 대한민국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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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몰린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온정 소식을 전하면서 “국민의 단합된 힘이야말로 역경을 이겨내온 대한민국의 저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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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은 확진자가 많은 대구·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건물주들과 은행, 공공기관들은 임대료를 낮춰 고통을 나누고 공중보건의를 비롯한 의료인들의 헌신은 감동적이다. 기업들도 성금과 구호품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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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SNS에 올린 이천 국방어학원 중국 우한 교민 퇴소 관련 글. 연합


문 대통령은 또 이천 임시생활시설에 2주 동안 거주했던 148명의 우한 교민들과 관련해 “오늘 무사히 가족들 곁으로 돌아갔다”며 “40명의 합동지원단도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격리 수용을 감내해주신 교민들과 따뜻하게 품어주신 이천시민, 합동지원단과 가족들 모두 어려움 앞에서 용기와 나눔으로 함께 해줬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위기 앞에서 놀라운 응집력과 강인함을 보여주고 계신 국민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정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위축된 경제를 살리는데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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