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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코로나19에 2,800명 유학생 '특별휴학' 실시···학생회 마스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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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어려운 유학생 등 2,800명 '특별휴학'

2,800명 중 1,800명 중국 유학생으로 파악

고대 학생회 자체적으로 마스크 확보 나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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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응책으로 의심·확진 환자와 귀국을 못하는 유학생 2,800명 등 내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휴학’을 실시한다. 고려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마스크 품귀현상 대응으로 공급업체를 찾아 마스크 물량 15만 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27일 고려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고려대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에 한해 특별휴학을 실시한다. 특별휴학은 일반휴학(6학기)과 질병휴학(2학기) 제한 기간에 산입되지 않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대상은 내외국인 학생 중 코로나19 의심·확진 환자와 중국·홍콩·마카오를 체류하거나 방문해 국내입국이 어려워진 학생이다. 입국예정일과 국내 거주지가 확정되지 않은 유학생도 포함이다. 현재 고려대 외국인 유학생은 대학원생을 포함해 총 2,800여 명이다. 그 중 중국인은 1,800여 명에 달한다.

학생사회도 자체적으로 대응팀을 꾸리고 마스크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경희대 국제캠퍼스 총학생회와 직접 마스크 공급처를 알아봐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격은 시중 가격보다 낮은 1,650원이다. 김민수 비대위원장은 “고려대에 15만 개의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의 반응은 뜨겁다. 고려대 커뮤니티인 ‘고파스’에서 학생들은 “졸업생도 가능하느냐”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고려대 학생 이모(28)씨는 “국내에서 마스크를 구할 수 없어 속이 터질 노릇이었다”며 “학생회 차원에서 잘 대응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학생회 차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특별위원회’를 꾸리기도 했다. 각 단과대 학생회장을 비롯해 30명에 달하는 규모다. 김민수 비대위원장은 “자체적으로 대응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성북구청에 원활한 지원협조를 구하는 입장문을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학교 안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경우에는 대응 위원회 차원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구민·심기문 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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