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방부는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 군내 확진자가 2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20명(육군 13명, 해군 1명, 공군 5명, 해병대 1명)이었던 것에서 1명 증가한 것이다. 추가된 확진자는 경남 창원 지역 부대에 근무하는 육군 군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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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들 전원에 대해 조사 단계부터 부대별로 별도 공간에서 예방적 격리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1일 2회 이들의 증상을 확인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부대별 격리공간은 부대 회관이나 독신숙소, 휴양소 등 1인 격리가 가능한 공간을 우선 활용하고, 생활관은 층 단위 또는 건물 단위로 분리했다.
관련해 한·미국방장관회담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박재민 차관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군 대비태세에 문제가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정 장관은 이어 "감염자가 발생한 부대에 대해서는 즉시 격리 및 방역 조치하여 확산을 방지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대비태세 유지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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