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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94770 0512020022658394770 03 0301001 6.1.3-RELEASE 51 뉴스1 0 false true true false 1582712101000 1582714131000 한수원 직원 2명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 방역 원전 안전 영향 2002270801 related

한수원 2명·한전 1명 코로나 확진…"원전·전력 운영 영향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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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및 재택근무, 대체 근무 등 비상 조치 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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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8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발생에 따른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주시제공)2020.2.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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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직원에 이어 한국전력 경남 남해지사 직원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나면서 원자력발전이나 전력설비 운영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원전과 전력 운영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수원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은 한수원 본사 직원과 월성원전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로 확인됐다.

청원경찰은 외주 용역이 아닌 한수원 소속 직원이다. 다만 원전 주기기 제어실 등 핵심 설비 운영이나 정비 등에 관여하는 직원이 아니어서 당장 원전 운영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게 한수원 측의 설명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확진 판정받은 직원 두 명 모두 자가격리중으로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며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원전 안전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확진자와 접촉한 본사 직원 10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필수 요원을 제외한 본사의 모든 직원에 대해 27일까지 재택근무를 지시하고 본사 건물은 26일 오후 긴급 방역작업에 돌입했다.

필수 요원은 사전에 자체 방역을 마친 상황실에서 24시간 특별 근무를 하게 된다. 실질적으로 36시간동안 상황실을 제외한 본사 전체가 폐쇄되는 것이다.

월성원자력본부 확진 직원은 입구 출입관리소 근무자로 발전소 내에 출입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 확진 직원과 동선이 겹치는 직원 60여명 모두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출입관리소를 폐쇄한 뒤 방역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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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가 26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감염병 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 군수가 26일 오전 관내 선별진료소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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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남해지사에서도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한전과 남해군 등에 따르면 남해지사에 근무하는 30대 남성이 25일 확진자 판정을 받아 27일까지 지사를 임시 폐쇄하고, 접촉 직원 18명은 자가격리 조치에 취해졌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발전사가 아니어서 직원 확진으로 인한 전력 설비 운영 등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전기 고장 수리 등의 기본적인 업무는 인근 사업소의 대체 지원이 가능해서 지장이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전과 한수원은 국가핵심기반시설인 전력과 원전 등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특성상 확진자가 발생하면 가동 중단 등으로 인한 피해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타 기관에 비해 방역 등에 만전을 기할 수밖에 없다.

전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코로나19 관련 '공공기관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빈틈없는 방역을 주문한 것도 최근 주요 제조업체의 '셧다운' 사례가 속출하자 만에 하나 에너지시설 가동이 중단되는 경우를 염려해서다.

성 장관은 회의를 주재하며 "원전을 포함한 전력, 석유·가스 등 국가핵심시설은 안정적 가동이 필수적인 만큼 운영관리에 한 치의 차질도 없어야 한다"며 "기관장 책임 하에 철저한 방역대책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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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26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장소와 접촉자 등을 발표했다. )2020.2.26/뉴스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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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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