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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대구·청도 체류 이력 외국인 입국 거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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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7일 0시부터 대구와 경북 청도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결정을 내렸다. 2020.2.26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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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의 대구와 경북 청도를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26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아베 신조 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후베이성과 저장성 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 금지 결정을 내린 바 있는 일본은 중국 외 지역 중 처음으로 한국의 대구와 경북 청도를 입국 제한 체류지로 지정했다.

일본 정부는 27일 0시부터 입국 신청 14일 이내 대구와 청도를 방문한 외국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입국을 거부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외국으로부터 감염증 유입을 막는) ‘미즈기와’ 대책을 철저히 하기 위해 일본인의 방문에 주의를 촉구할 뿐만 아니라 감염이 확대되는 지역으로부터 일본으로 감염자 유입을 막는 것은 불가결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코로나19 확산’ 대구공항.. 항공기 결항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구∼제주 노선을 비롯한 일부 항공사의 운항이 중단되는 등 대구국제공항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24일 오후 공항 대합실 전광판에 일부 항공기 결항이 표시되고 있다. 2020.2.2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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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관방장관은 대구와 청도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이송을 위한 전세기 파견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는 “지금까지 (전세기 파견) 실적이 있는 중국 후베이성과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현 시점에선 대구와 경북 청도에서 일본인이 자신의 의사로 나올 수 없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2월 19일 이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사례가 급증해 24일까지 607건이 확인됐다며 이들 지역의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2’로 새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레벨2는 ‘불요불급’(필요하지 않고 급하지 않음)한 방문은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단계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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