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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확진자 택시' 승객 전원 확인…시, 뒤늦게 경찰에 협조 요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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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자 포함 63명 자가 격리…발열 등 없어

시, 자진 신고만 기다리다 '골든 타임' 놓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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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개인택시 기사의 모든 승객이 확인됐다.

마지막 남아 있는 현금 결제 7건의 신원을 경찰이 반나절 만에 찾아냈다. 자진 신고에만 의존하던 청주시는 택시 기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나흘 만에야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청주시의 어설픈 행정 탓에 승객들의 행적이추가로 노출돼 지역 내 확산이 우려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인 개인택시기사 A(36)씨 택시에 탑승했던 승객이 모두 확인됐다. 결제자 50명과 동승객 12명의 신원을 모두 파악해 자가 격리 조치했다.

이날 오전까지 찾지 못했던 현금 결제자 7건은 경찰 형사들이 찾아냈다. 청주 3개 경찰서 강력팀과 지능범죄수사팀 형사들은 승·하차 주변 폐쇄회로(CC) TV와 탐문 수사 등 범인 수사기법을 총동원해 반나절 만에 7건(동승객 포함, 탑승자 9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자가 격리된 62명 승객 중에서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2일 확진자 발생 후 23일부터 승객 정보를 시청과 4개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시민 안내문자를 통해 자진 신고를 유도했으나 현금 결제자 신원 파악에 애를 먹었다.

시는 결국 25일 오전 남은 7건에 대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고, 범인 추적에 최적화된 형사들은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결제자 신원과 동승객을 모두 확인했다.

시민 김모씨는 "왜 이제서야 경찰에 협조 요청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시간이 지난만큼 추가 접촉자의 동선도 파악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A씨는 19일 오전 8시17분부터 오전 9시51분까지, 20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전 0시57분까지 두 차례에 걸쳐 택시 운행을 했다.

지난 18일 발열(37.5도 이상) 증상을 보인 A씨는 마스크를 쓴 채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21일 오후 4시25분께 자신의 부인 B(35)씨와 함께 보건소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뢰, 22일 0시께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부부는 현재 청주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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