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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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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49 ‘코로나 불똥’…여야, 대진표 장고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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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라인업은 공개 안해

민주, 동작을·송파갑 발표 미뤄

통합당, 양산을 ‘중진 재배치’ 방침만

26일부터 각 당 공천심사 재개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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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국회가 25일 하루 완전히 멈춰서면서, 총선을 50일 앞둔 여야의 선거 준비가 차질을 빚고 있다. 여야 공천관리위원회는 코로나 사태 대응과 공천 교통정리를 위해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총선을 50일 앞둔 이날까지도 여야는 일부 지역의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과 <검사내전> 저자인 김웅 전 부장검사가 전략공천된 서울 송파갑 등에서 후보 발표를 미루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로 구로을에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출마가 유력하지만 최종 공천 여부는 확정하지 않았다. 통합당은 이 지역에 3선인 김용태 의원을 ‘자객 공천’했다.

반면 피케이(PK·부산경남) 전략 지역인 경남 양산을에는 통합당이 ‘중진 재배치’ 방침만 정했을 뿐 여전히 후보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 수도권 지역구를 양보하고 이곳에 내려온 김두관 민주당 의원에 맞서 홍준표 전 대표가 당 지도부 의사와 상관없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김부겸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에도 통합당은 아직 출마자를 확정하지 않았다. 민주당 공관위는 26일부터 공천 심사를 재개한다. 통합당 공관위도 같은 날 오후부터 중단했던 경기·강원 지역 면접 일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통합당은 티케이(TK·대구경북) 예비후보자 면접 심사는 새달 2~3일 화상으로 진행하고, 100% 국민 여론조사 형식으로 진행되는 수도권 8개 지역 경선 여론조사는 오는 28~29일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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