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문 동료와 접촉…회사 관계자 "내일 사무실 방역"
확진자 회사, 건물 5∼6층 사용…같은 건물 숙박업체·옷가게는 내용 몰라
(서울·안양=연합뉴스) 김광호 박의래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관내에서 2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 관내에서 이날만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안양 관내 전체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이날 안양에서 5번째로 감염이 확진된 주민은 관양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46세 남성이다.
안양시 조사 결과 혼자 사는 것으로 확인된 이 남성은 지난 20일 퇴근 후 늦은 저녁 시간에 발열이 시작되고, 21일 오한 및 설사 증상이 나타났다.
이 확진자는 이후 23일까지 자택에서 혼자 머물다가 24일 자전거를 이용해 한림대 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낮 12시 21분에 검사를 받고 병원 앞 오얏봉약국에서 약을 구매한 뒤 귀가했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이 확진자는 25일 중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시는 이 확진자가 지난 20일 밤 발열이 나타난 이후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해 7월 홍콩으로 출국하였다가 올 1월 22일 귀국했으며,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지난 19일 업무 관계로 만났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이 일하는 회사는 서울 명동의 8층 건물 중 5∼6층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었다. 해당 건물의 4, 7, 8층은 숙박업체, 1층은 옷 가게로 이용되고 있다.
이날 오후 기자가 해당 회사 사무실을 찾아갔을 때 회사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하고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늘 이 직원에게 연락을 받아 확진 사실을 알게 됐다"며 "내일 방역업체를 불러 사무실을 방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안양시에서는 석수동 거주 35세 여성,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범계동 거주 A(33)씨의 아내(35)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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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안양 관내에서 이날만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안양 관내 전체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이날 안양에서 5번째로 감염이 확진된 주민은 관양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46세 남성이다.
안양시 조사 결과 혼자 사는 것으로 확인된 이 남성은 지난 20일 퇴근 후 늦은 저녁 시간에 발열이 시작되고, 21일 오한 및 설사 증상이 나타났다.
이 확진자는 이후 23일까지 자택에서 혼자 머물다가 24일 자전거를 이용해 한림대 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낮 12시 21분에 검사를 받고 병원 앞 오얏봉약국에서 약을 구매한 뒤 귀가했다.
이 남성은 이후 집에서 자가격리 상태로 있다가 이날 오전 9시께 한림대 병원을 다시 방문, 검사 결과 양성이라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날 오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이 확진자는 25일 중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시는 이 확진자가 지난 20일 밤 발열이 나타난 이후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남성은 지난해 7월 홍콩으로 출국하였다가 올 1월 22일 귀국했으며,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지난 19일 업무 관계로 만났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 확진자는 서울 명동에 있는 한 업체에 근무하며 매일 평촌역에서 전철을 타고 서울 명동에 있는 회사에 출퇴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이 일하는 회사는 서울 명동의 8층 건물 중 5∼6층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었다. 해당 건물의 4, 7, 8층은 숙박업체, 1층은 옷 가게로 이용되고 있다.
이날 오후 기자가 해당 회사 사무실을 찾아갔을 때 회사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일하고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늘 이 직원에게 연락을 받아 확진 사실을 알게 됐다"며 "내일 방역업체를 불러 사무실을 방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건물 숙박업체와 1층 옷가게 등은 확진자가 일했던 사실을 알지 못 한다고 답했다.
앞서 이날 안양시에서는 석수동 거주 35세 여성,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범계동 거주 A(33)씨의 아내(35)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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