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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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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2월 25일)

매일경제

국회가 24일 오후부터 본관과 의원회관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4시간 폐쇄함에 따라 국회 직원이 의원회관 안내실 폐문을 알리는 팻말을 부착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와 상임위 일정을 취소했으며 26일 오전 9시에 다시 문을 연다. /사진=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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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 블랙홀에 빠진 한국 사회 곳곳이 마비 조짐을 보이고 있음. 국회가 폐쇄되고 법원은 대거 휴정에 들어가고 학사 일정이 중단되는 한편 산업 현장은 가동중단 위기에 처했음.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24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가 전격 취소됐음.

2.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예비비를 신속하게 활용하는 것에 더해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경 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 달라"고 말함. 문 대통령은 "국민 경제를 책임지는 정부가 경제 충격을 완화하는 버팀목이면서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함.

3. 정부와 경찰이 청도군 대남병원에서 지난달 있었던 신천지교회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에 비치됐던 방명록과 조의금 명단을 확보해 참석자들을 추적 중인 것으로 확인됐음. 풍각면은 지난 23일 신천지교회 총회장인 이만희 씨의 조카 이 모씨로부터 장례식장에 비치됐던 방명록과 조의금 명부를 확보해 질본과 경찰 측에 제출했음.

4. 코로나19 쇼크로 코스피 2100선이 맥없이 무너짐. 24일 코스피는 하루 만에 3.87% 하락한 2079.04에 장을 마감했음. 2100선 아래로 코스피가 내려간 것은 작년 12월 10일 이후 81일 만에 처음임.

5.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사태로 세계 각국이 한국민을 상대로 입국심사 및 검역 강화 조치에 돌입하고 있음.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지난 사흘새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등 6개국에 달함.

6.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큰 상황에서 각 학교가 운영하는 돌봄교실이나 정부의 긴급 돌봄 서비스가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학부모들 의구심도 상당한 분위기임. 24일 교육부는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26일까지 긴급 돌봄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힘.

7.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주요 공기업이 대거 '돈 풀기'에 나섬. LH는 올해 상반기 집행률을 작년 상반기 집행률 23%(2조4000억원)에 비해 11%포인트(4조6000억원) 확대해 연간 총 발주금액의 34%인 7조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힘.

8. 50·60대 베이비붐 세대의 소비 감소가 최근 우리나라 소비성향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남.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소비동향 변동요인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소비성향은 2012년 대비 5.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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