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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도시 봉쇄령 부분 완화했다가 2시간만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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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된 중국 환자들이 23일 우한시 화중(華中)과기대학 부속 통지(同濟)종합병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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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가 24일 도시 봉쇄령을 일부 완화했다가 2시간여 만에 백지화했다.

우한시 코로나19 방역 지휘부는 이날 첫 번째 통지에서 “외지인은 도시 밖을 떠날 수 있다”며 도시 봉쇄령을 부분 완화했다. 지난달 우한을 오가는 항공·철도, 도로 교통 등을 차단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에 따라 도시 운영이나 특수질병 치료 등의 특별한 이유가 있거나 신체 건강한 우한 외 지역 거주자는 도시 밖으로 나갈 수 있다고 했다.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없어야 하고 확진 환자나 의심환자, 발열 환자, 밀접접촉자, 퇴원 후 의학관찰 상태인 환자 등은 나갈 수 없다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우한시는 발표 2시간 만에 봉쇄 완화 조치를 무효한다고 재통지했다.

우한 코로나19 방역 지휘부는 “지휘부의 검토와 주요 지도자의 동의 없이 발표됐다”는 이유를 들며 관련자들을 엄중히 질책했다고 밝혔다.

또 우한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지시에 따라 우한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통로를 엄격히 관리하고 바이러스가 외부로 전파하는 것을 엄중히 막고 있다”고 전했다.

봉쇄 완화 결정을 번복한 것은 여론 반발을 의식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우한시는 지난 23일 시민들에게 편지를 보내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며 “거주단지와 마을의 24시간 폐쇄식 관리는 한동안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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