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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Vs 부동산 안정…금통위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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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통위·수정경제전망 폴]①

11명 조사서 5명 인하 5명 동결 1명은 5:5

금리인하 효과 불투명ㆍ금융불안 우려 여전

코로나19 급속 확산 한은 선제 대응 주문도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오는 27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향방에 대해 전문가들의 전망이 정확히 반반으로 갈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이 가시화하면서 확장적 통화정책을 통한 경기부양 필요성이 커진 반면 가계부채 확대 등 넘치는 유동성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도 만만찮다.

이데일리가 23일 국내 경제·금융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이 인하를, 5명이 동결을 점쳤다. 나머지 한 명은 인하와 동결 가능성을 반반씩 꼽아 동결과 인하 가능성이 5대5로 팽팽하게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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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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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기 이전인 지난달 조사에서 2월 인하 전망이 다소 우세(10명 중 6명)했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주열 한은 총재의 매파적(긴축 선호) 메시지가 시장에 영향을 일부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지난 14일 거시경제금융회의 직후 “기준금리 인하는 부작용도 있다.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며 시장의 인하 기대감에 선을 그었다.

동결을 점치는 배경으로는 △금리인하의 부양효과 한계 △금융불균형 △코로나19의 실물경제 여파 확인 △부동산시장 과열 등으로 의견이 모였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경기회복 시기 늦어지고 코로나19 악영향 우려에도 부동산 가격 안정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동결 가능성을 50%로 제시한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이전 금리 인하의 실물 경기 부양효과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금리 인하가 경기 진작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다만 심리 안정이라는 정무적 판단이 크게 작용하며 인하할 가능성도 50%”라고 진단했다.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본 전문가들은 코로나19사태로 경기부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꼽았다.

이와 관련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기 하방리스크 확대, 내수와 공급사슬, 생산 측면 모두 전방위적인 둔화로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5% 이하의 크게 부진한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장일치 인하를 제시한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현재로서는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영향의 전체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경제활동 위축이 일부 가시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도 “안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이번 주에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 대응이 필요해졌다”며 “2월 금통위는 동결 예상에서 만장일치 인하로 전망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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