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 부품의 선진화로 글로벌기업 도약!

[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21세기 광자(光子) 시대가 펼쳐지면서 유비쿼터스 사회의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광통신 기술 산업이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으로 떠올랐다.

이런 시점에 ‘광통신 부품 선진화로 국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기치를 내세우며 광통신 장비의 필수 소재를 생산하는 벤처기업 (주)엘림테크(대표 나성주)가 주목받고 있다.

(주)엘림테크 나성주 대표

이 업체는 SC, ST, LC 등 광커넥터와 단면 연마기, 파이버 단면 검사기, 광측정기, 에폭시 주입기, 경화기, 인터파라메터 등 최신 생산 설비를 갖추고 2016년 문을 열었다.

주요 생산 품목은 Patch cord, Coupler, Fan-Out cord, Splitter, Pigtail, Mdf, Attenuator 등 선박, 군함, 의료 현장에서 광통신 시스템을 연결하거나 광통신 신호 분기에 사용되는 광통신 부품·장비, LED 모듈 등이다.

이외에 하이브리드 Rotary 모듈, 하이브리드 커넥터, IDB 1394 PCS 커넥터, 오피컬 이머전시 릴 등 특수 부품도 생산한다.

엘림테크는 2017년 ISO 9001/14001 인증을 취득하고 기업 부설 광부품연구소를 통해 기술 혁신과 신기술 개발에 힘썼다. 그 결과 에폭시 주입 공정 단축, 생산성 향상 효과를 거뒀고 현재 자동차용 통합 영상 시스템, 광전기 전송 하네스 등을 개발하며 광출력 카메라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전자부품연구소에서 이전받은 그리드 형태의 광섬유 시트용 신호 처리 기술 기반 광시트 센서 관련 특허 기술을 적용하여 통합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장애인기업으로서 광통신 장비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는 엘림테크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나성주 대표는 “국내에서 차량용 광센서, 광통신 부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 후 해외 시장 개척에 총력을 쏟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whyjay@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