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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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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 '코로나19 대응TF 긴급 회의' 개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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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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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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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중하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23일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대검은 이날 검찰총장 지시에 따라 '대검찰청 코로나19 대응TF'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이정수 부장 주재로 오후 2시부터 3시20분까지 진행됐다. 각 지역사회의 감염증 전파 상황과 확진자 현황 등을 점검하는 차원이다.

대검은 대구지검 서부지청 사무국 소속 수사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부지청은 A씨가 근무한 사무실을 폐쇄, 접촉한 직원들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한 상태다.

앞서 대검은 지난 21일 전국 18개 지검에 대응팀을 구성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면조사 최소화, 청사 출입 점검 강화, 대민 접촉업무 자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코로나19 감염에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특별지시'를 일선청에 내렸다.

아울러 피조사자 소환·체포·구속·형집행 등 단계마다 대상자의 감염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도록 했다. 확진자로 판정되는 경우 소환을 연기하거나 구속집행정지 또는 형집행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윤 총장은 지방 검찰청 방문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윤 총장은 지난 13일 첫 지방 검찰청 방문지로 부산을 찾았다. 지난 19일엔 광주고검과 지검을 방문했다.

대검 관계자는 "향후에도 각 청에서 감염 차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검찰의 법집행 시스템과 역량이 무력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보건당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적시에 필요한 조치와 대응을 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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