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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청주 30대 부부 코로나19 확진…전북 확진 가족과 태안 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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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22일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부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거주 가족과 지난 15일 충남 태안 등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부는 전북에 거주하는 가족이 21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자 청주시 보건소를 통해 검체검사를 받았습니다.

시는 이들 부부의 진술과 카드 사용내역 등을 통해 그간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나 접촉자가 다수인 것으로 전해져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는 이들이 다녀 간 것으로 알려진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일시폐쇄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현재 청주의료원 음압병실에 분리 입원해 있습니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22일 긴급회의를 열어 방역 강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도가 오전 10시 30분 관련 공식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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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종 기자(meson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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