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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임종석 "UAE, 바라카 원전 완공식에 文대통령 주빈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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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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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21일 "한-UAE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 1호기에 연료 주입이 이뤄지고 드디어 내달에 완공을 선포하는 오퍼레이션 세레모니(Operation Ceremony)를 앞두고 있다"며 "UAE는 이 행사에 대부분의 주변국 정상들을 초청했고 특별히 문재인 대통령을 주빈으로 초청한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1박3일 일정으로 대통령 특사단 자격으로 UAE 수도 아부다비를 다녀온 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할 나위 없이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라카 원전이 운영 단계로 접어들면서 이제 한-UAE 간에는 건설, 운영, 유지관리, 연료, 사후처리 등을 망라한 전 주기적인 협력체계와 함께 제3국 진출을 공동 모색하는 새로운 차원의 협력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최근 한-UAE는 활발한 방산 협력을 진행, '특별전략적동반자'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두 나라의 관계는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며 "조만간 두 정상의 3차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한국의 방산 역사를 다시 쓰는 매우 높은 차원의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많은 점에서 닮았다"며 "조용한 성품에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은 판박이에 가깝다. 흔히 요즘 말로 '케미(chemistry)'가 잘 맞다"고 말했다. 이어 "모하메드 왕세제는 현재 아랍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확고히 자리하고 있다"며 "날로 깊어지는 두 정상의 우정과 신뢰를 따라 한-UAE, 한-중동의 외교사가 새롭게 쓰여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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