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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광화문집회 금지·서울 신천지교회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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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금지 위반 시 300만 원 이하 벌금 부과

영등포·서대문 등 서울 소재 신천지교회 4곳 폐쇄

서울시 직접 방역·소독…안전 확인 후 교회활동 재개

[앵커]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광화문광장 등에서 집회를 당분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신천지교회도 오늘부터 폐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박원순 시장이 긴급 브리핑을 했죠?

[기자]
네, 오늘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내용입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가 중차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는데요.

먼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집회를 당분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박원순 / 서울시장 : 서울시는 그동안 다중이 참여하는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코로나 19 감염확산 방지에 노력해왔으나 매 주말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대규모 집회시위가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는 고령자들의 치사율이 높아 감염확산의 우려와 참여 시민의 건강상 위험이 고조돼 왔습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규정에 따른 것으로, 위반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시장은 브리핑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상 위험을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요, 매주 열리는 범투본 등의 집회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범투본 집회의 경우 마스크도 없이 각지에서 어르신들이 모여 감염 확산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후 대규모 집회 예정 단체에 집회 금지를 통보하고, 서울지방경찰청에도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집회 금지에 대해 범투본 등은 정치적 결정이라고 반발하며 집회를 강행하기로 해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앵커]
서울에 있는 신천지교회도 폐쇄하기로 했죠?

[기자]
네, 신천지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되는 상황인 만큼,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서울에 있는 신천지교회는 영등포구와 서대문구, 노원구, 강서구 등 모두 4곳에서 포교사무실 형태로 운영되는데요.

오늘부터 폐쇄조치가 내려져 출입이 제한됩니다.

또 신천지교회에서 자체 방역 중이라고 발표했지만, 서울시가 직접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고 안전이 확인되면 교회활동을 재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오늘부터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3천400여 곳도 임시 휴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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