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이들과 의심 환자들이 방문한 대형병원 응급실이 잇따라 폐쇄됐습니다.
지역에서 응급 의료 체계가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대학교병원 응급실 앞.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119구급차에서 코로나 19 감염 의심환자를 내립니다.
의료진이 환자를 데리고 간 곳은 응급실이 아닌 일반 출입구.
의심 환자를 격리해 옮겼지만, 혹시나 감염될까 걱정이 앞섭니다.
[신유진 / 경북대학교병원 입원환자 : 계속 의심환자들 들어오는 것도 제가 직접 봤고 폐쇄된 것도 보니까 마음이 많이 불안하고 여기에 계속 있어야 할지 솔직히 좀 그렇고….]
대구 시내 다른 병원 응급실도 문을 닫긴 마찬가지.
이처럼 응급실이 문을 닫은 3차 병원, 상급의료기관은 대구 시내에서만 3곳입니다.
중증 응급 환자를 진료하는 곳이다 보니 의료체계에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조아영 / 대구 태전동 : 어디 아프면 큰 병원부터 찾게 되는데 갑자기 아프면 갈 데가 없다는 것이 많이 걱정되고 응급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아는 것이 없으니까….]
대구시는 지자체의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중앙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권영진 / 대구광역시장 :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대책단 파견, 역학조사 및 의료 인력 지원, 음압병실 확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행정 재정 지원과 현 상황에 맞는 대책 전환을 요청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10명 넘게 나오면서 대구 경북지역이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이들과 의심 환자들이 방문한 대형병원 응급실이 잇따라 폐쇄됐습니다.
지역에서 응급 의료 체계가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대학교병원 응급실 앞.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119구급차에서 코로나 19 감염 의심환자를 내립니다.
의료진이 환자를 데리고 간 곳은 응급실이 아닌 일반 출입구.
코로나 확진자가 응급실을 방문해 격리진료소와 응급실이 폐쇄됐기 때문입니다.
의심 환자를 격리해 옮겼지만, 혹시나 감염될까 걱정이 앞섭니다.
[신유진 / 경북대학교병원 입원환자 : 계속 의심환자들 들어오는 것도 제가 직접 봤고 폐쇄된 것도 보니까 마음이 많이 불안하고 여기에 계속 있어야 할지 솔직히 좀 그렇고….]
대구 시내 다른 병원 응급실도 문을 닫긴 마찬가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응급실도 코로나 19 신규 환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응급실 문이 완전히 닫혔습니다.]
이처럼 응급실이 문을 닫은 3차 병원, 상급의료기관은 대구 시내에서만 3곳입니다.
중증 응급 환자를 진료하는 곳이다 보니 의료체계에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조아영 / 대구 태전동 : 어디 아프면 큰 병원부터 찾게 되는데 갑자기 아프면 갈 데가 없다는 것이 많이 걱정되고 응급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아는 것이 없으니까….]
대구 경북지역에 확진자가 추가로 늘어나면서 환자를 치료하는 음압병실과 역학조사관의 부족도 우려되는 상황.
대구시는 지자체의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중앙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권영진 / 대구광역시장 :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대책단 파견, 역학조사 및 의료 인력 지원, 음압병실 확보, 이를 극복하기 위한 행정 재정 지원과 현 상황에 맞는 대책 전환을 요청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10명 넘게 나오면서 대구 경북지역이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