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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포스코청암상 과학상에 홍성유 박사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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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포스코청암재단은 '2020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홍성유 박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사진) 등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포스코청암상 과학상에 선정된 홍 박사는 지난 2014년부터 제2대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KIAPS) 단장을 지내며 한국 기상환경에 최적화된 '수치예보모델'의 독자적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한국이 세계 5위권 기상예측 선도국가로 올라서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 박사가 이끄는 한국형수치예보모델사업단이 5년여 연구 끝에 독자개발한 '육면체구 전지구현업수치예보모델'은 올 상반기부터 기상청 기상예보에 공식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상에 선정된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는 1965년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수도회가 설립한 직업전문학교로, 55년간 3000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과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전국 최고 수준의 기계가공·조립분야 기술인력으로 양성해 오고 있다. 봉사상을 수상한 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는 1995년 '부천이주민노동자의 집'을 시작으로 2004년 아시아인권문화연대를 설립, 외국인 이주민이 한국에서 겪는 비인간적 대우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활동을 인정받았다. 기술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는 2007년 스마트기기의 전력공급 필수 반도체인 전력관리통합칩(PMIC)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물이다.

올해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4월 8일 서울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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