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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홍일표, 통합당 첫 컷오프…"윤건영 상대로 김용태 자객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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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9일 4ㆍ15 총선과 관련해 수도권 지역의 정양석ㆍ김선동 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의 공천을 확정했다. 반면 3선인 홍일표 의원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갑은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돼 홍 의원은 컷오프(현역 공천배제)됐다. 통합당 첫 컷오프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인천 지역 공천 결과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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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재영입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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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서울 강북갑은 정양석 의원, 강북을은 안홍렬(당협위원장) 변호사, 도봉을은 김선동 의원, 구로갑은 김재식(당협위원장) 변호사를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또 인천 남동갑은 유 전 시장을 우선 추천했다. 사실상 공천 확정이다. 유 전 지사는 인천지역 선거대책위원장으로도 거론된다. 남동갑 현역은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다.

정 의원은 18대 강북구갑에서 당선됐다가, 19대 때 낙선 후 20대에 다시 이곳에서 당선됐다. 박근혜 정부 말 탄핵 사태 때 바른정당으로 갔다 온 ‘복당파’다. 친박계 재선(18ㆍ20대)인 김 의원은 도봉을이 지역구다. 안홍렬(강북을)·김재식(구로갑) 변호사가 뛰는 지역은 각각 민주당 박용진ㆍ이인영 의원이 현역이다.

공관위는 수도권 일부 전략공천 지역도 발표했다. 전략공천은 말 그대로 당이 전체 선거 구도 등을 고려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후보를 전략적으로 선택하겠다는 의미다. 김 위원장은 “서울은 광진갑과 은평을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했다”며 “같은 개념인 전략공천·우선추천 지역으로 서울 강서을과 구로을, 인천 미추홀갑을 정했다”고 말했다. 전략공천 지역의 공천 대상자는 미정이다.

서울 광진갑과 은평을은 각각 민주당 전혜숙, 강병원 의원이 현역이다. 서울 강서을은 15일 불출마를 선언한 김성태 전 한국당 원내대표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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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 [중앙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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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 구로을은 통합당에선 김용태 의원의 투입이 유력하다. 그는 지난해초 자신의 지역구인 양천을 당협위원장 자리를 반납했다. 현재 구로을은 현역인 박영선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가면서 민주당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공관위 관계자는 "구로을은 서울에서 통합당에는 가장 험지지만, 윤건영을 잡기 위해 김용태를 '자객 공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통합당 공천 발표는 지난 13일 나경원(동작을)ㆍ신상진(성남중원)ㆍ오세훈(광진을)ㆍ허용범(동대문갑) 등 4명에 대한 단수 공천 이후 두 번째다. 통합당 관계자는 “서울·인천 등 수도권부터 공천을 확정하는 것은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를 확고히 구축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현일훈ㆍ이병준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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