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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코로나19' 확산...이재정 경기교육감 “현재 개학연기 검토 단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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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사진)은 “수원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재 개학 연기 등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9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개학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추가 확진자는 가장 어린 나이지만 방역망 속에서 발생한 것으로 그동안 학교와 돌봄도 가지 않고 집에서 자가격리 상태에서 잘 지내왔다”며 “잘 관리됐기 때문에 이 학생때문에 다른 곳으로 퍼졌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 및 지속으로 개학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각 학교가 재량휴업일을 최소화하거나 방학일수를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교육과정 속에서 코로나19 프로젝트 학습 등을 진행해 학생 스스로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제작하고 건강 생활규칙을 만들어 실천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첫 미성년인 수원 초등학생 확진 환자는 15번째 확진 환자(43세 남성, 한국인)의 조카이자 20번째 확진 환자(42세 여성, 한국인)의 딸(11)로, 자가격리 해제 하루전인 이날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 환자는 15번째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됐다가 엄마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기간이 20일까지로 연장됐었다. 확진 환자가 다니던 학교는 지난달 3일 종업식을 한 뒤 현재까지 방학 중이며, 학생이 자가격리된 시점부터 방학 중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모두 중단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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