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로 아픈 아내를 간호하는 남편의 사연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중국 CGTN 등 외신들은 후베이성 우한에서 나란히 코로나19에 감염된 노부부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87살 할아버지는 병상에 누워있는 할머니를 돌보고 있습니다. 직접 음식도 입에 넣어주며 살뜰히 살핍니다.
본인도 치료받는 중이라 링거를 맞으며 마스크를 쓴 처지이지만, 자신보다 아내를 더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영상 속 할머니는 7년 전 치매에 걸리며 거동이 불편해졌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그때부터 늘 옆에서 할머니를 간호해왔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각각 다른 병동에 입원하며 떨어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이런 상황에 굴하지 않고 매일 할머니를 찾아와 정성으로 보살폈습니다.
노부부의 애틋한 모습은 같은 병실을 사용하는 다른 환자를 통해 온라인상에 알려졌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보는 내가 다 뭉클하다",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라고 칭찬하며 두 사람의 쾌유를 빌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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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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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로 아픈 아내를 간호하는 남편의 사연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중국 CGTN 등 외신들은 후베이성 우한에서 나란히 코로나19에 감염된 노부부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87살 할아버지는 병상에 누워있는 할머니를 돌보고 있습니다. 직접 음식도 입에 넣어주며 살뜰히 살핍니다.
본인도 치료받는 중이라 링거를 맞으며 마스크를 쓴 처지이지만, 자신보다 아내를 더 걱정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