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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심재철 "문재인 3년, 재앙의 시대…무능·오만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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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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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지난 문재인 정권 3년은 그야말로 '재앙의 시대'였다"며 헌정·민생·안보 등 '3대 재앙'으로 점철된 시기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무능하고 오만한 정권을 심판해달라"면서 "통합당이 21대 총선에서 압승해 문재인 정권의 3대 재앙을 종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두고 "청와대가 사령부가 돼 더불어민주당, 경찰, 행정부가 한통속으로 대통령의 30년 지기 송철호를 당선시키기 위해 벌였던 희대의 선거 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이 공작을 위해 청와대 8개 조직과 대통령 참모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고, 검찰 공소장에 대통령이 35번이나 언급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앞에 정직하게 고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사건'과 '우리들병원 대출 비리 의혹'을 거론하면서 "3대 정권 게이트의 악취가 진동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문재인 정권은 선거공작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을 인사권을 휘둘러 무력화시키고자 했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해 은폐된 진실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시는 추미애 장관이 저지른 검찰 인사 대학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공수처를 반드시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정의당 등 '4+1 야합세력'은 국민은 알 필요도 없다며 준연동형이라는 괴물·누더기 선거제를 도입했다"며 "이번 총선을 마지막으로 준연동형 선거제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선거 관리의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과 선거사범을 단속할 법무부의 추미애 장관, 내각을 총괄하는 정세균 국무총리까지 여전히 민주당원"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즉각 이들이 당적을 버리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해 "대통령은 숱한 적신호에도 우리 경제가 견실하다고 말해 왔는데 이제 비상 시국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한다"며 "지금 시급한 특단의 대책은 바로 소득주도성장 폐기"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부동산 정책 실패는 이 정권의 무능과 실정의 결정체"라며 "부동산을 잡겠다며 18번이나 대책을 발표했지만, 결과는 가격 폭등과 거래 절벽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대북·외교정책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처음에는 북핵 문제 해결의 운전자가 되겠다고 했고 이후 중재자가 되겠다, 촉진자가 되겠다고 했지만, 말잔치로 끝났다"며 "급기야 이제는 공개 모욕을 당하는 구경꾼 신세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반일 선동은 불리한 정국 돌파를 위한 정략에 불과했다"면서 정작 아무것도 얻어내지도 못하면서 한일관계만 악화시킨 무능한 정권"이라고도 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4.15 총선은 거대한 민심의 분홍 물결이 문재인 정권 3대 재앙을 심판하는 '핑크 혁명'이 될 것"이라며 "핑크 혁명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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