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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POP이슈]하정우,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반박에도 시끌 '영화계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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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하정우/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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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음에도 대중의 갑론을박이 멈추지 않아 영화계는 비상에 걸렸다.

지난 15일 채널A는 "유명 영화배우와 재벌가 자제 등이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며 "수사 선상에 오른 유명 배우는 친동생 이름으로 여러 번 투약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채널A의 보도 이후 유명 배우 A가 누구인지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이러한 가운데 18일 '로톡뉴스'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유명 배우 A가 하정우라고 실명을 공개했다.

그러자 같은 날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하정우는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평소 고민이 많던 중 2019년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았고, 그 원장으로부터 하정우의 피부 흉터 치료를 돕고 싶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전달 받았다"며 "시술을 받은 기간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약 10회 가량으로, 강도 높은 레이저시술을 받았다. 치료를 받을 때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이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전혀 없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원장은 최초 방문시부터 프라이버시를 중시했다. 이 과정에서 원장은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라고 요청했다.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히 생각했고, 의사의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없이 전달했다. 그것을 병원에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하지만 하정우로서는 치료 사실을 숨길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 측은 "원장의 요청이 있었다고는 하나 경솔하게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알려준 것에 대하여는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원장과 주고받은 수개월 간의 문자 내역과 원장의 요청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과정이 확인되는 문자 내역이 남아 있다. 그 내역을 보면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 출입한 사실, 그 일시 등이 명백히 확인된다"며 "수사기관이 사실확인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배우 하정우를 믿고 응원해 주신 팬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하정우가 최근 촬영을 마친 '보스턴 1947'은 현재 후반작업 중이고, '피랍', 드라마 '수리남'은 올해 해외 로케이션으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만큼 주연 하정우의 이번 논란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들 모두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전면 반박한 만큼 일단 추이를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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