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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구글 클라우드, 서울 '리전'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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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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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한국 고객의 지원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서울 리전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리전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 지역을 말한다.


한국 최초의 GCP 리전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8번째 리전이다.


GCP 서울 리전 개설 계획은 지난해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에서 처음 발표됐다. 이날 가동을 시작으로 전 세계 16개국 내 21개 리전과 64개 영역으로 구성된 구글 클라우드의 글로벌 인프라 범위에 서울이 포함된다.


릭 하시먼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은 로봇과 인공지능(AI)분야에 강점을 지닌 탄탄한 제조 산업과 거대한 게임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선두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자랑하는 디지털 강국"이라면서 "GCP 서울 리전을 공식적으로 개설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GCP 서울 리전 개설로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국내 및 글로벌 기업은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접속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컴퓨트 엔진▲구글 쿠버네티스 엔진▲클라우드 빅테이블▲클라우드 스패너▲빅쿼리 등 다양한 구글 클라우드 표준 서비스 제품군도 제공된다.


구글 클라우드의 대표 고객사인 삼성전자는 음성 인식 플랫폼인 빅스비에 구글 클라우드의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장수백 삼성전자 AI 서버개발 그룹장 겸 무선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 덕분에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GCP 서울 리전 개설을 통해 삼성전자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삼성전자와 롯데멤버스 이외에도 SK텔레콤, 넷마블, LG전자, 위메프, 선데이토즈 등 다양한 한국 고객과 협력해 고객이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중요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시먼 총괄은 "GCP 서울 리전 개설은 구글 클라우드가 한국 고객을 더욱 긴밀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면서 "구글 클라우드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고객이 직면하는 가장 복잡한 비즈니스 및 기술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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