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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與김해영 "김남국, 청년정치 실현 스스로 되물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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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치에서 나이보다 중요한 것은 청년 정신"

"혼자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용기가 핵심"

뉴시스

【안동=뉴시스】이무열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19.10.14.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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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소신발언'으로 유명한 김해영 최고위원이 19일 청년정치를 표방하며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갑에 출마 의사를 밝힌 김남국 변호사(38)를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정치란 말이 최근 자주 등장하고 있다. 김 변호사도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을 언급했다"며 "김 변호사는 스스로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정치를 실현해왔는지 되물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김 변호사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제발 청년 세대에게도 도전할 기회를 달라'는 글을 통해 "왜 도전하는 혈혈단신의 청년을 두려워하는가. 무엇 때문에 청년으로부터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빼앗으려고 하는가"라며 출마 고수 의사를 분명히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당의 청년연석회의 의장으로서 청년정치의 의미를 많이 생각해 본다"며 "나이가 젊은 사람이 하는 정치만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청년정치에서 생물학적 나이보다 중요한 것은 청년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청년정치란 기득권이나 사회의 통념에 비판적으로 도전할수 있는 용기라 정의한다. 99명이 '예'라고 할 때 혼자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용기가 청년정치의 핵심"이라며 "99명과 (자신이) 같은 집단이라면 더 큰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민주당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노무현 정치의 핵심"이라며 "청년정치 활성화를 주장해온 사람으로서 저 스스로도 청년정치를 실현해왔는지 되물어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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