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50억원 투입…"범인 안전·효율적 검거"
포승줄 |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경찰이 멀리서 포승줄을 발사해 범인을 제압할 수 있는 장치 개발에 나선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포승줄 발사장치, 전자충격 다단봉·장갑을 개발하기 위해 2022년까지 3년간 총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11억원의 예산이 쓰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범인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검거하기 위한 장비들"이라고 설명했다.
포승줄 발사장치는 포승줄 양쪽의 무거운 고리가 상대를 휘감는 방식으로 순식간에 범인을 제압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8m 이내 거리에서 쏘면 효과가 있다.
전자충격 다단봉·장갑은 범인의 저항이나 도주 등을 막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연구 개발을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며 "상용화에는 4~5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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