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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中 미세먼지 감시할 '천리안2B호', 발사체 분리 성공…발사 31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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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천리안 위성 2B호. (천리안 2B호 공동취재단) 2020.02.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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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미세먼지와 해양환경을 관측하기 위해 우리 독자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환경감시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2B호'가 우주로 발사돼 목표궤도에 진입한 후 발사체까지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현지시간 저녁 7시18분(한국시간 19일 오전 7시18분)에 유럽 우주기업 아리안스페이스의 발사체 '아리안5ECA'에 실려 우주로 쏘아올려진지 31분만이다. 우리 시간으로는 오전 7시49분쯤이다.

천리안2B호는 발사 2분 22초(142초) 뒤 고체 부스터가 분리됐고 3분22초(202초) 뒤에는 위성보호덮개(페어링)가 분리됐다.

8분50초(530초) 뒤 주엔진이 분리되고 4.5초 뒤 2단 엔진이 점화됐으며 발사 25분 쯤 후인 7시43분께 목표궤도인 '전이궤도'에 진입했다. 전이궤도는 지구와 가깝게는 251㎞, 멀게는 3만 5822㎞ 떨어진 지점을 도는 타원궤도다.

발사 31분 뒤에는 발사체에서 위성분리에 성공했다. 위성에 탑재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작동하고 위성 초기화가 이뤄지면 지상과 교신이 가능해지면서 발사 39분 뒤 호주 야사라가 관제소와 첫 교신을 하게 된다.

발사 후 약 1시간이 지나서는 태양을 바라보도록 태양전지판을 펼치는 과정을 거친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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